별내선 개통 노선도 첫날 시승 후기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이 2024년 8월 10일 개통했습니다. 남양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한 번 타 보고 싶어 개통한 당일에 타러 갔습니다. 그 후기를 아래에 씁니다.

별내선 기본 정보 노선도

별내선은 서울 지하철 8호선의 연장 구간입니다. 2015년에 착공하여 2024년 8월 10일 개통되었습니다. 총연장 12.9km의 암사↔별내 구간을 새로 지었습니다.

별내역 암사 방향 첫차는 5시 32분(평일, 토요일, 공휴일), 잠실역 별내 방향 첫차는 5시 30분(평일, 토요일, 공휴일)에 있습니다.

별내역 모란행 막차는 0시 8분(평일), 23시 10분(토요일, 공휴일), 가락시장행 막차는 0시 27분(평일), 23시 24분(토요일, 공휴일), 암사행 막차는 0시 42분(평일), 23시 42분(토요일, 공휴일)에 있습니다.

잠실역 별내행 막차는 0시 34분(평일), 23시 35분(토요일, 공휴일), 암사행 막차는 0시 47분(평일), 23시 50분(토요일, 공휴일)에 있습니다.

아래 노선도는 별내선 연장 이후의 서울 지하철 8호선 노선도입니다.

새로 추가되는 정거장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입니다. 구리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별내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배차는 평일 출퇴근 시간 4~6분, 평일 평시 8분, 주말/공휴일 9분입니다. 진접선과 다르게 거의 모든 열차가 별내↔모란을 왕복합니다.

2024년 8월 10일부터 별내선의 모든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여 승하차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날짜부터 진접선의 모든 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여 승하차가 가능해집니다.

별내선 시승기

저는 오남역→별내별가람역→별내역→잠실역 순으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1시 50분, 버스를 타고 4호선 오남역에 도착했습니다. 사당행 열차가 14시 07분에 있습니다. 여유롭게 역사 내로 들어갑니다.

제시간에 도착한 열차는 빠르게 달려 바로 다음 역인 별내별가람역에 도착합니다. 별내별가람역에서 별내역 방면으로 가는 땡큐20번 버스를 탑승합니다. 20분 정도 달려 별내역에 도착했습니다.

지연이 발생한 건지 시간표보다 대략 4~5분 후에 8호선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플랫폼에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자리를 모두 채우고 입석이 발생하며 별내역을 떠났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별내역에서 다산역 3분, 동구릉역 5분, 구리역 7분, 장자호수공원역 10분, 암사역사공원역 14분, 암사역 17분, 천호역 20분, 강동구청역 22분, 몽촌토성역 24분, 잠실역 26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별내역에서 입석이 발생한 후 사람이 계속 타다가 구리역에서 약간 더 많은 사람이 탔습니다. 5호선과의 환승역인 천호역에서 사람이 조금 내렸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이 탔습니다. 잠실역에서는 저를 포함한 80% 이상의 승객이 내렸습니다.

저는 8호선 연선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평일 수요가 기대되는 날이었습니다. 8호선이 가히 남양주의 교통 혁명이라고 불릴 만하다고 생각됩니다.